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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스, '구주 매각+신주 발행' 패키지 딜 추진 주관사 삼일PwC, 작년 투자유치 불발 후 구주매각 카드 제시

임효정 기자공개 2023-02-20 08:21:29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7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한패스가 구주 매각과 함께 신주 발행도 동시에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리즈C 라운드를 준비했지만 불발된 데 따라 구주매각를 병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패스는 구주 매각과 신주 발행을 위해 신규 투자사를 찾는 중이다. 주관업무는 삼일PwC가 맡고 있다.

한패스는 현재 일부 구주 매각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추진 중이다. 당초 한패스는 지난해 시리즈C 라운드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구주매각을 병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창업주의 지분율 희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O2O 환전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비대면 실명 확인을 포함해 모든 해외 송금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도 주목받았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설립 이듬해인 2018년 시리즈A에 이어 2019년 시리즈B 투자유치로 자금조달도 순탄했다. 시리즈A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듬해 시리즈B 라운드에도 팔로우온을 이어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주요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패스가 그간 투자사로부터 받은 자금은 110억원 규모다. 설립 2년 만에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공한 사례로 주목 받았다.

매출액은 성장세다. 2020년 91억원 규모였던 매출액은 이듬해 196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손실 폭도 줄어드는 추세다. 2020년 44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2021년에 9억원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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