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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 시리즈C 라운드 순항…1000억 밸류 고지 보인다 1차 클로징 통해 150억 가량 조달, 250억 목표 추가 마케팅 진행 중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22 08:29:5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0일 10: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펀이 외부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시리즈C 라운드 성격으로 1차 클로징을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멀티클로징을 통해 총 200억원 이상 조달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위펀의 기업가치는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위펀은 간식 정기 구독 서비스인 '스낵24'를 서비하고 있는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20일 VC업계에 따르면 위펀은 시리즈C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목표 조달액 250억원 중 150억원 가량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1차 클로징을 한 상태로 추가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위펀이 시리즈C 라운드를 무사히 마치면 기업가치 1000억원 고지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위펀은 시리즈B 라운드까지 총 120억원의 모험자본을 유치했다. 주요 투자자는 나우IB캐피탈, UTC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농협은행 등이다.

VC업계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의 팔로우온 투자를 비롯해 총 조달액의 60% 가량 모았다"며 "멀티클로징을 목표로 후속 마케팅을 진행 중인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만큼 잘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위펀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성장세 덕분이라는 평가다. 위펀은 지난해 누적매출 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70%의 성장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분기 최대매출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위펀은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나가며 성장 중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거래 중인 고객사 수는 4000개 이상이다. 2021년 누적 고객사 수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중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기업도 증가세다. 이런 '서비스 중복률'이 증가할수록 서비스 제공자인 위펀은 물류 동선 효율화를 통한 손익 개선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통합 정산을 통한 거래처 일원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업무 효율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위펀의 '서비스 중복률'은 2021년 초 약 5%에서 2022년 9월 기준 14% 수준까지 증가했다. 위펀 내부적으로 삼은 목표치는 2023년 내 50%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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