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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인베스트먼트, PE부문 강화한다 1300억 복지부펀드에 '회계사 출신' 투자 전문가 김성훈 상무 투입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23 07:44:25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1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인베스트먼트가 PE부문 인력을 보강했다. PE부문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간 벤처투자에 집중해왔다. PEF 비히클을 택한 1300억원 규모의 복지부 펀드가 있지만, 성격 자체로 보면 벤처조합과 큰 차이가 없다. 벤처펀드로는 해외 투자 혹은 중견기업 투자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1000억원이 넘는 대형펀드인만큼 폭넓은 투자를 위해 PEF를 택했다.

21일 VC업게에 따르면 이앤인베스트먼트가 김성훈 상무를 영입했다. 김 상무는 2003년 회계사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삼정KPMG와 삼일PwC를 거쳤다. 삼일PwC에선 M&A팀에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딜'을 다루기 시작했다. 그후 증권사로 옮겨 ECM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4년부터 4년여 가량 일반기업에서 근무하다 2018년에 다시 투자업계로 복귀했다. 한컴인베스트먼트와 한세예스24파트너스 등에서 투자활동을 벌였다. 최근 이앤인베스트먼트로 둥지를 옮겼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PE부문 강화를 위해 김 상무를 영입했다. 본격적으로 PE비히클을 활용해 투자에 나서기 위해서다. 벤처투자를 주로 해온 만큼 피투자기업들의 성장에 맞춘 투자에 나서려는 의로도 풀이된다.

유니콘으로 성장했거나 예비유니콘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들이 주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도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M&A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요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기업가치가 높아진 스타트업들의 M&A도 활발하다.

신기술금융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의 주력은 벤처투자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3372억원이다. 대부분이 투자재원이 벤처투자에 활용된다. 운용 중인 케이바이오글로벌헬스케어사모투자 합자회사가 PEF 비히클이지만, 실상은 벤처투자에 더깝다.

이바이오글로벌헬스케어사모투자 합자회사는 13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다. 복지부 자금을 기반으로 2021년 결성됐다.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글로벌제약펀드 출자사업의 일환이다. 모태펀드로부터 150억원,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50억원을 각각 출자받았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10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이즈인 점을 고려해 비히클을 PEF를 택했다.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해외기업 투자를 위해서다.

대표펀드매니저도 PE본부장인 박석준 전무가 아닌 김나연 그로쓰캐피탈부문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2018년부터 이앤인베스트먼트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그간 4개 벤처펀드를 청산했는데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5호(IRR 144%),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1호(IRR 55%) 등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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