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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애경산업, '애경맨·외부 수혈' 인재 균형 배치'세대교체' 안정태 생활용품총괄 진입, '유니레버 카버코리아' 김상준 CFO 선임

이우찬 기자공개 2023-02-27 08:05:44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3일 11: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경산업 이사회가 빈자리 두 곳을 채우며 정비를 마친다. 애경맨 출신의 안정태 생활용품사업부 총괄(상무보)과 외부에서 영입된 김상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새로운 이사회 일원으로 선임됐다.

애경산업은 이달 23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사 선임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이다. 앞서 작년 11월 세대교체와 쇄신을 키워드로 한 그룹 인사가 있었고 이사회도 변화를 예고했다. 애경산업 사업부문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으로 나뉜다. 매출 비중이 큰 생활용품사업부 총괄이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화장품사업 총괄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다.

생활용품사업부를 이끌던 1969년생의 김남수 상무가 작년 퇴임했고 브랜드마케팅팀장이던 안정태 상무보가 승진과 함께 생활용품사업부 총괄에 선임됐다. 매출 비중 60%를 상회하는 생활용품사업부 총괄은 사내이사를 맡는다. 안 상무보는 작년 생활용품사업부 수장에 선임되면서 사내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됐다.

1976년생인 안 상무보는 전임 총괄보다 7살 젊은 임원으로 세대교체를 상징했다. 마케팅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로 브랜드 확장에 기여했다. 중앙대학교 심리학을 졸업했고 동대학원 소비자광고심리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애경산업 마케팅팀에 입사해 2018년부터 생활용품사업부 마케팅팀장으로 일해온 애경맨으로 통한다.

송기복 전 경영지원부문 총괄(상무)이 물러나며 생긴 빈자리는 외부 인재가 발탁됐다. 송 전 상무는 애경산업 평직원으로 입사한 애경맨이었다. 임기 1년가량을 남겼으나 쇄신 인사에 따라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외부 수혈로 김상준 전무가 들어왔다. 그는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원씽'의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선임됐다. 김 전무 영입과 함께 CFO 직급은 상무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1972년생의 김 전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MBA를 받았다.

김 전무는 20년 이상 재무 쪽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AT커니, GE 캐피탈, HSBC 등을 거쳐 코웨이 전략기획실장(CFO), 커뮤니케이션실 부문장(상무) 등을 지냈다. 유니레버 카버코리아 기획재무본부장(CFO) 전무를 역임했다.

김 전무의 업무는 애경산업 재무 관리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경산업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는 이장환 AK홀딩스 CFO와 손발을 맞추는 게 과제 중 하나로 전망된다. 애경산업은 재무안정성이 우수하지만 국세청 세무조사,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 등 재무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채동석·임재영 대표이사는 3년 임기로 재선임된다. 오너가 일원인 채 대표는 애경그룹 부회장으로 채형석 총괄부회장의 동생이다. 전문경영인인 임 대표는 이번에 연임에 성공했다. 애경유화 대표를 거쳐 2020년 애경산업 대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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