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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에이아이코리아,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 철회전해액 중앙 공급장치 생산 기업…청구 한 달여 만에 철회

안준호 기자공개 2023-03-31 07:39:51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2차전지 장비 업체 에이아이코리아가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아이코리아는 지난 23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지난달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구체적인 철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정적인 실적과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만큼 사업 내용과는 무관한 사유로 보여진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지난 2022년 매출액 673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102%, 14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이아이코리아는 반도체와 2차전지에 필요한 생산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21년 전해액 공급장치 기업인 고도이엔지(현 에이아이이엔지)를 인수하며 전해액 중앙 공급장치(CESS)로 사업을 확대했다.

대규모 배터리 양산에 필요한 CESS 생산 기술력으로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기존 전해액 이송 용기인 캐니스터보다 많은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7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예심 청구 당시 제시한 상장 예정 주식은 774만8839주, 공모 예정 주식은 80만주였다.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안진호 대표이사로 2022년 감사보고서 기준 약 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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