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2차전지용 전극 '그리너지'에 납품 시작 샘플 공급 후 품질 승인, 1C 기준 99.8% 효율…"매출 인식 본격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3-04-14 08:58:54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4일 08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전문 벤처기업 '그리너지'로부터 전극 제품 품질 승인으로 1차 납품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5월 그리너지와 2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엔플러스는 올해 초 양산 승인을 위해 테스트용 샘플을 제공했다. 약 3개월간 평가를 거쳐 이엔플러스 양산 전극이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리너지는 기존 2차전지 음극재로 사용하던 흑연을 리튬탄산화물(LTO)로 대체한 배터리를 연구 생산한다. LTO 배터리의 제품 다각화와 안정적 핵심 소재 확보를 목적으로 이엔플러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
그리너지는 최근 여주시와 LTO 배터리 제조시설 건립 및 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그리너지는 내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2차전지 제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K-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방열 소재 공급에 이어 전극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납품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올해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돼 2차전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극 관련 국내외 고객사에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추가 증설도 진행하고 있어 오는 9월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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