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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지앤텍벤처, 계묘년 마수걸이 펀드 '세컨더리' 정조준NH증권 Co-GP 맞손, 일반세컨더리 중소형 분야 도전장

김진현 기자공개 2023-04-20 08:12:08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07: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가 올해 첫 펀드로 세컨더리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2차 정시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는 한국벤처투자의 '2023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일반세컨더리 계정 중소형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반세컨더리 계정은 국내 중소, 벤처기업이 기발행한 주식(구주)에 약정총액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출자 분야다.

한국벤처투자는 총 3개사를 선정해 운용사별로 100억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최대 출자 비중은 30%다. 최소 3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이번 출자사업 도전을 통해 올해 마수걸이 펀드 결성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펀드 결성으로 실탄 마련에 나섰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난해 4년만에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투자 기지개를 켰다. 앞서 2018년 국민연금공단,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고용노동부, 과학기술공제회 등이 출자한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이 1112억원 규모로 대형 펀드였기에 몇년간 펀드 결성 필요성이 많지 않았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난해 9월 26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올해는 GP 선정 이후 매칭을 통해 최소 3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 결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앤텍벤처투자는 2013년 'IBKC-지앤텍세컨더리투자조합', 2016년 '지앤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을 결성하며 세컨더리 투자 분야에서 투자 활동을 해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청산된 IBKC-지앤텍세컨더리투자조합은 IRR 기준 21.4%의 성과를 냈다. LP 배분 전 그로스IRR 기준으로 하면 30% 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만기를 연장해 청산을 준비하고 있는 지앤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 역시 IRR 기준 20% 넘는 성과가 예상된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출자 사업에서 다시 한번 GP 자격 획득을 노린다. 지앤텍벤처투자는 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운용(Co-GP)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칭을 좀 더 손쉽게 하기 위해 증권사 GP와 손을 맞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앤텍벤처투자는 2000년 설립돼 22년간 250개 넘는 기업에 투자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었다. 현재 결성 펀드 수는 10개이며 운용펀드 누적 규모는 3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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