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M&A 효과' 본 오에스피, 하반기 반등 '가시권'바우와우코리아 인수로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8%↑…판가 높은 PB 제품 중심 성장
남준우 기자공개 2023-05-18 07:51:43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5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에스피(OSP)가 올 1분기 바우와우코리아 인수 후 전년 동기 대비 5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이 높은 PB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 반등도 확실시 된다는 평가다.15일 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억원, 영업이익 4억6691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52억원)은 약 48%나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10억원)은 약 54%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올 1분기 중 있었던 바우와우코리아 인수 영향이 컸다. 바우와우코리아는 올 1분기 기준으로 매출 33억원, 영업이익은 약 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약 24.7% 증가했다. 반려동물 간식 제품 중 반습식과 화식 사료 등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은 수입 곡물 가격 인상, 환율 상승,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의 여파를 골고루 받았다. 직전 분기 기준으로 약 3억원에 불과했던 광고선전비는 올 1분기말 기준으로 약 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인력을 대거 확충함에 따라 인건비 관련 비용 역시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견된다. ODM 사업 부문에서는 우성사료, B.M스마일, 목우촌 등 3곳의 신규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유기농 기반 기능성 처방식 건식 사료인 인디고7도 출시하며 PB제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5개사와 신규 ODM 계약 관련하여 협의 중이다. 2분기 내 2개사와 신규 공급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PB 제품인 '네츄럴 시그니처' 대비 높은 판가를 지닌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과 '인디고7'은 런칭 후 다수의 오프라인 대리점을 확보한 상태다. 올 상바닉 중으로 15곳으로 확대한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바우와우코리아 인수 후 펫푸드 사업 조직이나 제품 정비 등을 거쳐 최근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4월 이후부터는 오프라인 대리점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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