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진출' 알에프세미, 지배구조 새판 짠다 대주주 '진평전자' 필두 수직계열화, 해외 생산기지 구축 밑그림도
김소라 기자공개 2023-05-17 10:50:06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7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세미'의 2차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이뤄졌다.알에프세미는 변경 예정 최대주주인 '진평전자'가 그룹사 지배구조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평전자는 30일 알에프세미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2차전지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알에프세미가 홍콩진평까지 지배함으로써 진평전자→알에프세미→홍콩진평→상해·산시란완진평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 말했다.
향후 알에프세미는 상해진평, 산시란완진평을 해외 생산시설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산시란완진평은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 협력을 위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상해임강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이달 진평전자로부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을 이양 받을 예정이다. 오는 22일 전북 완주군에서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선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셀·배터리 팩의 수입, 개발, 제조 및 판매 △배터리 소재의 수입, 개발, 제조, 판매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배터리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알에프세미는 최근 연간 1200만셀(약 720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구매의향서를 미국의 하이테크원로부터 수령했다. 이를 비롯 여러 2차전지 판매 및 사용 업체들로부터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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