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부동산신탁, 부산신항 한국3M 물류센터 매입 추진 창원 두동 소재…리츠 비히클 활용, 총 사업비 2040억
정지원 기자공개 2023-05-19 08:15:49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8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리츠를 통해 창원두동 물류센터 투자를 추진한다. 부산신항 인근 신축 물류센터로 한국3M이 임차 중이다. 리츠 영업인가가 떨어지면 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17일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전날 '한국투자로지스틱스제1호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이르면 한 달 내에 영업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로지스틱스제1호리츠는 '로지스팟 부산 물류센터'를 매입 및 운용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39억원이다. 설립자본금은 3억원, 에쿼티는 830억원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담보대출 및 보증금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초 준공된 물류센터로 물류 전문기업 로지스팟이 운영을 맡았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1909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약 3400평 규모로 대형 화물 차량 10대를 동시에 접안해 작업이 가능하다.
로지스팟은 해당 물류센터에 한국3M을 유치했다. 한국3M의 부산 DC(Distribution Center)로 국내 수출입 물품 보관 및 내륙운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로지스팟 부산 물류센터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두동지구 내 위치한다. 부산신항과 김해국제공항, 남해고속도로에 인접해 항만, 해운, 내륙 물류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일대 물류센터도 다수 입지해 있다. 소비자에게 물건이 최종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가 가능해 쿠팡, 마켓컬리가 복합물류센터를 임차하고 있다.
한국투자로지스틱스제1호리츠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두 번째 리츠다. 첫 번째 리츠는 '한국투자안성물류제1호리츠'로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총 사업비 287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2021년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았다. AUM 기준 리츠 시장 점유율은 0.0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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