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PSG, 삼성SDS타워 매각 추진 1년만에 본입찰 국내외 5곳 이상 참전, 하반기 매각 성사 기대
정지원 기자공개 2023-06-19 07:58:04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6일 09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S타워 매각이 올해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각을 추진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로 1년 이상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1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이 전날 '삼성SDS타워' 본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에는 국내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외국계 투자사 등 최소 5곳 이상이 참여했다. 숏리스트는 이르면 다음주 중 나올 전망이다.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삼성SDS타워 매각을 본격 추진했다. 같은 해 7월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10월에 국내외를 나눠 4곳의 자문사를 선정했다.
국내에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해외에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에스원을 선정했다. 이례적으로 1조원 이하 자산에 매각주관사 4곳이 선정돼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만큼 매각 성사에 대한 의지가 강력했지만 일정이 지연됐다. 애초 빠르면 지난해 하반기를 클로징을 예상한 바 있다. 급격한 시장 악화로 인해 1년 이상 본입찰 등이 진행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매각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평당 4000만원대에서 인수가가 형성될 전망이다.
삼성SDS타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5길 125에 위치한다. GBD(강남업무지구) 확장권역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상 30층 및 지하 7층 규모로 2014년 준공 이후 삼성SDS가 전체 면적 100%를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SDS와 임대차 계약은 내년 6월까지 맺어져 있다.
유경PSG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2019년 2월 삼성SDS타워를 인수했다. 인수주체는 '유경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GMK 제11호' 펀드로 KEB하나은행이 신탁을 맡았다. 펀드 설정기간은 5년이었다.
2019년 매입 당시 가격은 총 6280억원이었다. 연면적 9만9536㎡을 고려하면 3.3㎡(평)당 2086만원 수준에 거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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