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주도' PE 연합군, 에코프로이노에 4500억 쏜다 IMM인베·BRV와 총 3200억 책임, 스카이레이크·NH PE·이음PE도 참여
이영호 기자공개 2023-06-20 08:18:32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9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이빗에쿼티(PE)를 대상으로 펀딩에 나섰던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조만간 투자유치 작업을 완료한다. 2차전지 섹터 기업가치가 상승한 상황 속에서도 주요 PE들은 산업 성장성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다.19일 IB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르면 이달 중 45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구조가 대부분 결정됐고 나머지 디테일 역시 곧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투자자 대열에는 앞서 진행 중인 에코프로비엠 펀딩에서 유력 투자자로 알려진 PE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펀딩 수단은 보통주 인수다. 신주 발행과 함께 일부 구주 매출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투자금 중 약 20%가 구주 거래 자금으로 쓰인다.
△프리미어파트너스(1400억원) △IMM인베스트먼트(900억원) △블루런벤처스(이하 BRV, 900억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500억원) △NH투자증권 PE(500억원) △이음PE(300억원)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투자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세부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 IMM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는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투자자로도 거론되는 곳이다. 이들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도 거액을 베팅할 정도로 2차전지 섹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그룹은 현재 1조원에 달하는 펀딩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함께 에코프로비엠 역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00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자금유치 완료가 임박하면서 에코프로비엠 펀딩 작업도 머지 않아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설비투자(CAPEX)에 투입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도 외부 자금 조달로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늘어나는 수주 물량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전지 핵심소재인 리튬화합물 제조, 가공 등 기술력을 확보한 곳이다. 에코프로비엠을 고객사로 확보해 전극 첨가제인 리튬니켈산화물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
이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폴라리스쉬핑, 성장에 방점 찍었다 '선대 확장'
- [새 주인 찾는 SK해운]매각 앞두고 개선된 재무체력
- [새 주인 찾는 SK해운]금융비용 상승 '공격적 신조' 도입 결과
- [Sanction Radar]대관라인 일신 LG그룹, 상호관세 극복 '특명'
- 관세전쟁 여파, 컨테이너선 '직격탄'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새 주인 찾는 SK해운]매각 포석?...몸집 줄이기 돌입
- [새 주인 찾은 SK해운]HMM과 협상, 수익성 개선 '뚜렷'
- '박병률 체제 2기' 진에어, '피크아웃' 극복 시험대
- [변곡점 맞은 해운업]'39년만에' 적자났던 고려해운, '1년만에' 턴어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