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KISA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최신화·고도화 사업' 수주 약 50억 규모 계약, 케이사인·이글루와 컨소시엄 구성해 6억건 규모 데이터셋 구축
정유현 기자공개 2023-06-23 08:39:40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3일 08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샌즈랩은 자사의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주한 약 5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최신화 및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본 사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새로운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에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ICT 혁신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업무 환경 확대가 사회 전반의 디지털 의존도를 급격히 증가시켰다. 사이버 공격자들은 AI, 챗GPT 등의 최신 기술을 악용해 보안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확대시키며 공격 기법을 지능화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조직화된 형태로 장기간에 걸쳐 정보를 수집하고 탐지를 우회하는 지능화된 기법으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공격자의 지능화·고도화된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방어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보안위협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추진된다.
샌즈랩 컨소시엄은 케이사인과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함께 구성해 제안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사용된 다양한 데이터셋을 본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맞게 재구성하고 표준화하여 국내에 많은 사이버 보안 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보안기업 뿐 아니라 IT서비스 기업 등 외부 기업·기관을 통해 페타바이트가 넘는 수억 건 규모의 데이터셋에 대한 품질 검증을 받는다. 구축된 데이터셋을 이용해 학습시킨 다양한 유형의 실증용 인공지능 모델은 그 실효성을 확인받아 실제 침해 대응 관점에서 최신 인공지능 기술 활용 의미를 도출하여 우수 사례들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총괄 PM을 맡은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이번에 발주한 사업은 국내 보안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을 넘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위협 헌팅 등 보안 분야의 첨단 기술에 중점을 둔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완성되면 국내의 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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