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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생산·연구거점 베트남에 만든다 현지지사 설립 추진 중, 바이오 벤처로선 '이례적'…"생산거점 확립"

최은진 기자공개 2023-07-26 11:09:56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4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기유사체 오가노이드(Organoid)를 개발하는 비상장 바이오텍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베트남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업화 돌입을 위한 '생산거점'을 만드는 차원이다.

◇연구자 배양제품 'organo EZ' 론칭 이어 해외확장도

2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오가노이느사이언스는 최근 베트남 지사 설립을 위한 초기 작업에 돌입했다. 현지의 관련 정부부처 등과 협의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베트남 지사의 역할은 생산 및 연구거점이다. 특히 생산기능을 베트남에 일원화한다는 복안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아직 지사 설립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대외 공표에 신중한 모습을 기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베트남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건 맞다"면서도 "아직 초기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오픈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연구자용 배양서비스 제품인 'organo(오가노)EZ'를 론칭했다. 오가노이드 즉 장기유사체가 외부환경에서도 잘 배양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약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연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건 물론 개인 맞춤형도 제공한다. 생산부터 배송, 사후관리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이 서비스에서 제시하는 '생산'이 베트남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바이오사 베트남 협업 '민·관 대표단'에도 포함

바이오 벤처 가운데 베트남에 지사나 법인 등 거점을 설립하는 건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 바이오벤처가 신약개발 중심인 만큼 관련 기술의 선진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에 거점을 두는 게 일반적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달 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최로 진행한 베트남 하노이 및 호치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방문에도 '민·관 대표단' 자격으로도 참여했다.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기업이 중심이 되는 행사였다.

대표단에는 GC셀·HK이노엔·광동제약·메디카코리아·삼일제약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대부분 제약사 중심으로 바이오 벤처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유일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이 같은 행보는 바이오 벤처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다. 펀딩이 어려워 혹한기를 겪으며 외연을 축소하는 현 상황에서 상업화를 위해 제품을 론칭하고 해외지사까지 설립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약효 평가플랫폼 등을 론칭하며 지난해 4억원의 매출을 낸 바 있다.

앞선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생산기지를 만들기 위해 베트남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생산거점은 베트남이 더 낫다는 판단 하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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