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대표직속 안전조직 운영 '중대재해 방지' 총력 3년 동안 제품 안전사고 0건, 3개년 로드맵 구축 '산업·식품안전' 리스크 대응
변세영 기자공개 2023-07-27 08:10:2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6일 14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식품 및 근로 산업안전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경영 조직을 두고 특별 관리를 시행하고 나섰다. 철저한 과학적 분석과 검증을 기반으로 식품안전과 중대재해 사고 발생을 '제로'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CJ프레시웨이가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 리콜건수는 ‘0건’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제품 안전사고와 라벨링 관련 법규 위반 이력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고위험 식품 안전 규제 위반 비율 또한 3년 연속 0%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는 대표이사 직속의 총괄 조직인 ‘안전경영담당’을 별도로 두고 안전사고 대응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안전경영담당은 CJ프레시웨이의 식품을 비롯한 산업환경 등 그룹의 안전 전반을 관리하는 조직이다. 안전경영담당 산하에는 식품안전연구, 품질관리, 위생 및 산업안전 등 다양한 조직이 편재돼 있다. CS인원을 제외하고 약 60여명이 근무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리자는 "안전경영담당은 임원이 아닌 실무자급 책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개별 조직별로 담당자를 둬 책임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안전경영 조직의 중추로 꼽히는 식품안전연구실은 2003년부터 20년간 운영돼 온 조직이다. 2005년 업계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CJ프레시웨이 상품의 원재료가 되는 농·수·축산물의 경우 잔류농약,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하고 가공상품은 미생물, 오염물질, 품질 및 영양성분 등을 분석한다. 분석항목만 980여 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식품안전을 넘어 사업장 내 안전보건 측면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CJ프레시웨이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건수가 0건으로 집계됐다. 3년간 안전사고 고충 제보 사례도 전무했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 말하는 중대재해는 산업재해 중에서도 정도가 심한 경우다. △사망자가 1인 이상 발생한 재해 △3개월 이상의 요양을 요하는 부상자가 동시에 2인 이상 발생한 재해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가 동시에 10인 이상 발생한 재해 등이 해당한다.
CJ프레시웨이는 중대재해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3개년 로드맵을 구축해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1단계 안전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전미팅을 활성화해 안전 인식을 개선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는 본사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경영시스템 적용하고 2025년을 기점으로 위험요인 개선 성과를 본격적으로 평가해 정량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변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Peer Match Up/CJ프레시웨이 vs 삼성웰스토리]미래 먹거리 발굴 '특명' 신사업 투자 현황은
- [Peer Match Up/CJ프레시웨이 vs 삼성웰스토리]'미전실 전략가' 웰스토리·'식품 전문가' 프레시웨이
- [Peer Match Up/CJ프레시웨이 vs 삼성웰스토리]한국은 좁다, 해외사업 히스토리 살펴보니
- [Peer Match Up/CJ프레시웨이 vs 삼성웰스토리]3조 양대산맥, 사업구조가 가른 '수익성'
- 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 라이프케어 플랫폼 '도약'
- [thebell note]알테쉬가 아닌 '알리익스프레스'
- [해외법인 재무분석]CJ포디플렉스, '미국법인 전폭지원' 특별관 드라이브
- [영업권 모니터링]사료 키우는 이지홀딩스, 데브니쉬 시너지 '자신감'
- [CAPEX 톺아보기]하이트진로, '현금흐름 개선세' 투자 감내 원동력
- [이사회 분석]호텔신라, '피트니스 사업 새단장' 성장 '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