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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운용사 실적 분석]아샘운용, 고유재산 성과에 순이익률 개선실적 개선 추세…하이일드·코스닥벤처 속속 결성

황원지 기자공개 2023-08-14 06:36:25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8일 16: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샘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증시 훈풍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고유재산 운용에서 평가 및 처분수익이 확대되면서 순이익률이 개선됐다. 올해 수익률이 좋았던 하이일드와 코스닥벤처 펀드가 속속 신규 설정되면서 운용자산(AUM) 유지에도 기여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아샘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2023년 4월 1일~2023년 6월 30일) 영업수익 12억원, 영업이익 3억원, 순이익 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비해 영업수익 대비 순이익률이 회복되는 추세다. 지난해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대부분 운용사들이 적자전환하거나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아샘운용은 2021년까지만 해도 매출의 60% 이상을 순이익으로 가져가는 등 순이익률이 50% 내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손실이 커지면서 영업수익 17억원 중 3억원을 가져가며 순이익률이 17%까지 하락했다.


고유재산 운용수익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해에는 고유재산 운용성과에 발목이 잡혔다. 영업수익에 포함되는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3억원, 영업비용에 포함되는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이 4억원으로 고유재산에서만 약 1억원 손실을 봤다. 올해는 이익이 2억9000만원, 손실이 약 1000만원으로 거의 2억8000만원 규모로 수익을 냈다.

영업수익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수익 규모는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3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9억원으로 감소했다. 수수료수익 중에서는 펀드운용보수의 기여도가 컸다. 9억원 중 8억원을 펀드운용보수로 벌어들였다.

펀드 순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 말 3002억원이었던 AUM(설정원본 기준)은 올해 6월 말 280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아샘운용은 증시 부진으로 지난해 하반기 자금 이탈세가 강해지며 AUM이 2000억원대 초반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코스닥벤처 펀드, 하이일드 펀드를 중심으로 신규펀드를 잇따라 설정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아샘 하이일드멀티인컴 1호’를 출시한 데 이어 4월 ‘아샘 하이일드멀티인컴 2호’를 내놓았다. 6월과 7월에도 코스닥벤처 펀드와 하이일드 펀드 추가 설정에 성공했다.

펀드운용보수와 함께 수수료수익에 포함되는 일임수수료는 올해 1분기 7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억원 규모였으나 소폭 감소했다. 수수료를 결정하는 일임평가금액이 지난해 6월 말까지만 해도 691억원을 기록했으나 유출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65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일임자산이 줄어들면서 수수료 또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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