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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언, '명품코스닥 80호' 출시…메자닌 투자 시동 이미지스·오토앤 등 투자, 목표수익률 10% 내외

윤기쁨 기자공개 2023-08-16 10:31:49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0일 16: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자닌 투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오라이언자산운용이 코스닥벤처 사모펀드를 출시한다.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과 상관없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리즈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라이언자산운용은 최근 명품 코스닥벤처 80호, 82호를 각각 설정하고 자금 모집을 마쳤다. 3년 1개월 만기 폐쇄형으로 NH투자증권이 판매와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를 맡았다.

‘명품 코스닥벤처’는 오라이언운용의 간판 펀드로 전체 투자금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85%가량은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EB(교환사채) 등 상장사 메자닌을 담고, 나머지는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식이다. 코스닥벤처 펀드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 IPO(기업공개)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수요도 높은 편이다.

특히 이 시리즈는 매년 10% 내외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면서 청산과 재설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징으로는 △종목·산업별 분산투자 원칙 △10종목 이상 투자 △벤처인증기업 또는 벤처인증 해제 후 7년 이내 강소기업 중심 투자 △투자기업의 밸류업을 위한 지속적인 재무컨설팅 △밸류에이션과 수급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의사 결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신규 펀드의 대표 피투자 종목은 이미지스, 오토앤 등이다. 아직은 저평가된 종목이지만 모두 반도체, 자율주행 등 4차산업 시대에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다.

이미지스는 모바일을 비롯해 IT(정보기술) 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응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한 오토앤은 자동차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거래를 중개하는 국내 유일 자동차 특화 커머스 플랫폼 운영 업체다.

한편 오라이언운용은 ‘명품 코스닥벤처’ 이외에도 ‘코스닥벤처’, ‘메자닌 코스닥벤처’ 등 20여개에 달하는 코스닥벤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트랙레코드를 안정적으로 쌓으며 메자닌·코스닥 투자 전문 하우스로 자리를 잡았다.

3년 1개월 운용 기준 누적수익률 기준 청산 펀드는 ‘코스닥벤처 17호’(88.01%), ‘오라이언 메자닌코스닥벤처 36호’(84.98%), ‘코스닥벤처 10호’(83.44%), ‘코스닥벤처 13호’(79.44%), ‘코스닥벤처 23호’(77.07%) 등이다. 모두 높은 수익률로 자금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2016년 전문사모운용사로 출범한 오라이언자산운용의 AUM(설정원본액 기준)은 약 4000억원 수준이다. 메자닌 펀드 이외에도 부동산, PE, 투자자문·일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반기 항공기·선박 등 대체투자를 비롯해 리츠 신사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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