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역대 최대 2분기 실적 달성 매출액 229억, 영업익 34억…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성장'
오찬미 기자공개 2023-08-14 16:37:12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4일 16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리오프닝 영향으로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14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따르면 GTF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는 "연결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관광시장의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힘입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택스리펀드 사업 부문에서만 매출액 16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며 "비택스리펀드 사업 부문 자회사들의 영업 손실과 연결 조정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실적 상승세가 뚜렷하다.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GTF가 택스리펀드 가맹점을 늘리고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영향이다. 신규 택스리펀드 가맹점을 적극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강진원 GTF 대표는 "올해 리오프닝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까지 완전 허용돼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중국 정부는 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월평균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는 약 67만명으로 올 6월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약 17만명)의 4배 수준이다. 향후 단체관광 재개로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TF는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에 각각 현지 자회사를 두고 국내를 포함해 총 4개국에서 택스리펀드 사업을 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한국보다 먼저 방역 조치를 완화한 해외 자회사들이 지난해부터 이미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서 연내 별도기준과 연결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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