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신, 이랜드건설 손잡고 북가좌동 청년안심주택 사업 '첫 발' 올해 11월 착공 계획…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
김지원 기자공개 2023-10-19 07:40:21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8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추진 중인 청년안심주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리츠 설립 후 최근 국토교통부에 영업등록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이베데스다대한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베데스다대한제5호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해당 리츠는 북가좌동 청년안심주택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8월 설립된 리츠다. 자본금과 총사업비는 각각 468억원, 2335억원이다.

이베데스다대한제5호리츠는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열어 리츠 영업인가 신청과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 출자 신청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12일 국토부에 영업인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리츠는 대한토지신탁이 올해 두 번째로 설립한 리츠다. 지난 3월 울산 반구동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위해 리츠 설립 후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리츠 영업등록을 신청해 둔 상황이다.
지구지정을 제안한 이랜드건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시공을 맡았다. 이랜드건설은 올해 2분기 기준 이베데스다제1호~4호 리츠를 통해 서울 신촌, 부산 부전, 대전 둔산, 대구 대명 등 네 곳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북가좌동 청년안심주택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제안 △택지공모 △공급촉진지구 △정비사업 연계형 등 크게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번 건은 공급촉진지구 유형에 속해 사업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용 신규택지를 개발 후 전체 주택 호수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북가좌동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333-1에 들어선다. 과거 KT가좌지사가 있던 곳으로 대지면적과 연면적은 각각 4463㎡, 3만5501㎡이다. 지하 4층~지상19층 규모 1개 동 규모로 지어져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총 382세대를 공급해 648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서대문구는 지난해 9월 해당 부지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과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열람을 공고했다. 올해 2월 지구 지정을 완료한 이후 부지 내 건물 해체 작업을 마쳤다.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에 돌입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북가좌동 휴먼타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중 착공에 돌입하기 위해 나머지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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