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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새 사장 선임에 빨라진 금융위 인사시계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동 가능성…금융위 상임위원 연쇄 인사 무게

서은내 기자공개 2023-11-01 08:14:59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1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기 서울보증보험 사장 선임 절차가 가동되면서 금감원, 금융위 연쇄 인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서울보증보험 신임 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금융위원회 내부 인사시계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리는 통상 금융위 출신이 선임돼 왔기 때문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신임 대표이사 유력 후보로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지목되는 가운데 금융위 내부에서 그에 따른 후속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이명순 수석부원장이 서울보증보험 대표로 이동할 경우 새로운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이 이뤄지게 된다. 그동안의 관행으로 볼때 금융위 출신이 후임으로 가게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서울보증보험 사장 인선이 진행되면서 그에 관련된 금융위 후속 인사가 12월 초경 있으리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하게 돼있다. 통상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리는 금융위 상임위원 등 주로 금융위 출신들이 임명돼왔다.

이명순 수석부원장 역시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국장,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금융소비자국장을 거쳤으며 마지막으로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후 지난해 7월 금감원으로 이동했다.

2020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김근익 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역시 금융위 출신이다. 금융위 기획재정담당관, 은행과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역임한 후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옮겨갔다.

현 서울보증보험 대표인 유광열 사장 역시 이명순 수석부원장과 마찬가지로 금융위 증선위 상임위원 이력을 거쳤다. 이후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이동하고 서울보증보험 대표에 오른 케이스다. 서태종 현 한국금융연수원 원장 역시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국 국장, 증선위 상임위원을 거쳐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임명됐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이동 가능성이 높은 금융위 내부 인사는 아직 분명치 않으나 과거 금융위 증선위 상임위원이 주로 이동했던 점을 주목해볼 만 하다. 현재 금융위원회 내 증선위 상임위원은 김정각 상임위원이다.
김정각 증선위 상임위원(좌),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우)
김정각 위원은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산업금융과장, 행정인사과장을 두루 거쳤으며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기획조정관,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증선위 상임위원에 올랐다.

현재 증선위 외에 금융위원회 내부 출신 상임위원은 권대영 위원이다.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을 거쳐 지난해 상임위원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정기 인사는 따로 없으며 내부 인사의 차관 승진을 포함 외부로 이동이 있을 경우 그에 따라 1급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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