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관왕' 크로스로드, 창업초기·초격차 펀드 출격 올해 2차 정시 출자 GP 선정, 400억 규모 펀딩 완료
이영아 기자공개 2023-11-28 08:32:17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4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7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2개의 펀드 결성을 순조롭게 완료했다. 총 결성 펀드 규모는 400억원이다.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크로스로드창업초기벤처펀드'와 '크로스로드슈퍼갭벤처펀드'를 결성했다. 각 200억원 규모다. 앞서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VC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의 2개 분야 운용사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창투사 등록은 올해 초에 마쳤다. 이어 사내 VC 사업부를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그동안 시리즈B 단계 이후 투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시드부터 시리즈A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였다.
크로스로드창업초기벤처펀드는 설립한 지 3년 이내 또는 연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창업초기 기업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또 다른 펀드인 크로스로드슈퍼갭벤처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바이오·헬스 영역에서 초격차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펀드 모두 수도권 및 지방 소재 벤처기업에 투자해 균형 있는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펀드 모두 대펀은 하영수 상무이사가 맡았다. 하 상무는 삼일회계법인(삼일PwC), 큐캐피탈파트너스, 국민연금 대체투자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에 몸담았다. PEF와 벤처캐피탈 및 연기금 등에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다.
더불어 삼성증권 투자은행(IB) 본부를 거쳐 헤스캐피탈파트너스 공동대표를 지낸 김효상 대표이사, 그리고 삼정KPMG 기업금융본부, 동아쏘시오홀딩스 기획실 출신 이우석 부대표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김효상 크로스로드파트너스 대표이사는 "현재의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한 출자자들의 신뢰와 지원 덕분에 두 조합을 성공적으로 결성할 수 있었다"며 "투자환경이 어려울수록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며, 출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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