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 신임 대표, 모회사 건축사업실장 낙점 김우기 상무 임명, 연내 포스코이앤씨 완전 자회사 편입 예정
김지원 기자공개 2023-12-22 08:00:20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07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그룹의 건설 계열사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무소(이하 포스코A&C)가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는다. 포스코A&C가 연내 포스코이앤씨 완전 자회사로 바뀔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대표이사는 두 회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포스코A&C 기타 비상무이사이자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실장인 김우기 상무가 맡는다.포스코그룹은 20일 2024년도 임원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인사는 포스코이앤씨 김우기 건축사업실장 상무가 포스코A&C 대표로 승진 이동한 점이다. 포스코이앤씨에서 상무를 단 지 2년 만에 자회사 수장으로 낙점됐다.
신임 김 대표는 1964년 7월생으로 전남대학교를 졸업했다. 2018년 1월 상무보로 승진해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건축사업실 중부사업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1월 상무로 승진해 최근까지 건축사업본부 건축사업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임원을 단 지 3년 만인 2021년 3월 포스코A&C 기타 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A&C에는 이희남 포스코이앤씨 경영기획실장도 함께 기타 비상무이사로 등재돼 있다.
포스코A&C는 건설사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 건설 서비스 회사다. 건축 디자인, 건설 사업 및 유지 관리 서비스 등 건설업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지분 45.66%, 54.34%를 나눠들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A&C 지분을 포스코이앤씨에 매각하기로 했다.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법상 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외 국내 계열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오는 29일 내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A&C 지분(45.66%) 전량을 포스코이앤씨에 넘길 예정이다. 거래 가격은 261억9700만원이다. 취득 후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A&C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를 앞둔 만큼 사업 및 사내 이해도가 높은 김 대표이사를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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