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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NH증권, 3연패…한양·신한 '다크호스' 등장[DCM/FB]2위 KB증권, 한국증권 3위 복귀…상상인도 중위권 순위 경쟁 합류

손현지 기자공개 2024-01-02 07:03:37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9일 13: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여신전문금융사채권(FB) 주관 3연패를 달성했다. KB증권과 상반기까지 1위 자리를 두고 접전을 펼쳐지만 하반기 들어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위, 3위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순위가 한단계 밀리며 3위를 놓쳤지만 올해는 4위인 한양증권과 격차를 크게 벌려 명성을 회복했다. 신한투자증권, 상상인증권도 약진하며 중위권 순위 경쟁 대열에 참여했다.

◇NH ·KB, 두 강자가 휩쓴 FB주관 시장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3년 NH증권은 총 23조2700억원 규모의 여전채 대표 주관 실적으로 집계됐다. 주관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24.28%다. 건수 기준으로는 194건을 주관하며 28.4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관 순위 1위에 올랐다.

FB시장은 2020년 이후 4년째 NH증권과 KB증권의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NH증권은 주요 카드사와 캐피탈사 주관 물량을 고루 주관하며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작년, 올해까지 3연패다.

2위는 KB증권이 차지했다. 대표 주관 실적은 21조4670억원으로 작년(14조2384억원)에 비해 대폭 늘었다. KB증권은 2020년까지 3년 연속 FB 주관 1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3년간은 NH증권에 순위가 뒤쳐졌다. 올해 상반기까진 상반기에는 NH증권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2위로 순위가 밀렸다.
*더벨 리그테이블
작년과 비교하면 선두권 하우스들의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NH증권과 KB증권 두 하우스의 합산 점유율은 작년에는 45.35%였지만, 올해는 54.67%로 대폭 증가했다. 전체 FB시장의 절반 이상의 딜을 NH증권과 KB증권 두 하우스가 휩쓴 셈이다.

NH증권과 KB증권 양사 모두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NH증권의 주관규모 점유율은 작년 23.44%에서 올해 28.44%로 증가했으며, KB증권도 21.91%에서 26.23%로 확대됐다.

올해는 한국투자증권이 3위로 복귀했다. 작년 교보증권의 선전으로 4위로 한단계 순위가 하락했지만, 이내 4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이며 명성을 회복한 모습이다. 한국증권의 올해 여전채 주관 실적은 9조7629억원(95건)으로 전체 시장에서 11.93% 비중의 딜을 확보했다.

◇다크호스들의 등장, 한양증권 4위로 약진

중위권 경쟁의 판도는 달라졌다. 4위에는 한양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FB시장 주관실적은 5조3598억원으로 전체의 6.55%에 달하는 딜들을 선점했다. 5위인 신한증권(3조7490억원)과 격차가 확연해졌다.

FB 주관 5위는 신한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주관실적 3조7490억원으로 3조원대 하우스들 중에선 가장 선두다. 신한은 작년 11위로 순위권 밖에 있다가 올해 약진했다.

작년 중위권 하우스들간 격차가 크지 않았던 점과 달라졌진 부분이다. 작년 교보(5조9115억원), 한국(5조7455억원), 키움(5조5605억원), 한양(5조4945억원) 등이 차례로 3~6위 순위에 올랐다. 3위인 교보는 2위인 KB증권과의 격차가 10조원 가까이 발생했다.

올해도 6위 이후론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신한의 뒤를 7위 상상인증권(3조5400억원), 8위 키움증권(3조3310억원), 9위 교보증권(3조3185억원) 순으로 이었다. 상상인증권 역시 10위권 밖에 있던 하우스에서 중위권 순위 대열에 올랐다. 작년 3위까지 올랐던 교보증권은 올해 8위까지 밀려났다.

카드채 중에서는 신한카드 여전채가 6조4500억원(7.88%)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카드와 현대카EM 주관 물량도 각각 4조6500억원, 3조6100억원에 달했다. 캐피탈채 중에선 하나캐피탈이 6조6200억(7.6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과 KB캐피탈이 각각 6조100억원, 4조619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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