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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추천상품]'이자·차익 일석이조' 고배당주 매대 싹쓸이[국내펀드]'VIP한국형가치투자' 전 판매사 러브콜

윤기쁨 기자공개 2024-01-15 08:19:03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분기 국내펀드 추천 매대는 고배당주 펀드로 채워졌다. 불안정한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배당주는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기업에 투자하면서 분배금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 등 17개 판매사가 올해 1분기 추천한 국내펀드는 총 88개(중복 포함)였다. 직전 분기 100개에서 12개 순감한 수치다. 개별 판매사들은 각각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0여개를 추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VIP자산운용의 ‘VIP한국형가치투자’로 모든 판매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4분기 신한은행과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등 6개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도가 크게 올랐다.

이 펀드는 공모펀드 자산운용사 전환 이후 두 번째로 내놓은 상품이다. 지난해 4월 최초 설정된 이후 빠르게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 순자산총액은 208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의 자산가치 또는 수익 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 구성된다. 메리츠금융지주, F&F, 에스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솔케미칼 등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는 고배당주를 담은 펀드들이 주목을 받았다. 불확실한 연방준비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정책, 이스라엘 전쟁 등 변동성이 큰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배당을 펼치는 곳들이다. 상반기 다수의 기업들이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배당은 이사회가 정한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베어링고배당’, ‘한화배당성장’,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우리중소형고배당’ 등이다.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고배당 및 성장주 펀드들이다. 배당은 증시 변동성과 상관없이 하락 방어가 가능하고 상승 회복력도 크다는 장점도 있다.

‘베어링고배당’은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우리은행 등 6개사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베어링자산운용의 스테디셀러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돼왔다. 2002년 4월 설정된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은 장수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70% 이상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며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고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동시에 금리인하기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채권도 인기를 끌었다. 금리가 인하하면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은 이자 수익과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4% 내외로 고점을 찍었던 미국 장기채 금리가 조기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NH-Amundi 국채10년인덱스 △유진챔피언단기채 △코레이트초단기금리혼합자산 △우리단기채 △하나크레딧플러스 △한화단기국공채 △하나파워e단기채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향후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인공지능), 비메모리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관련된 상품도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기술혁신성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진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업체)를 담은 ‘NH-Amundi 필승코리아’,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기술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등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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