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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명가' ADF운용, 연간 신규투자 6000억 육박 2개 블라인드펀드로 총 5개 자산 인수, 전문성 바탕 '옥석 가리기' 강화

정지원 기자공개 2024-01-30 11:12:12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7일 07: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DF자산운용이 지난해 총 5900억원 규모 물류센터 매입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규모 물류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자금으로 총 5건의 투자를 완료했다. 올해도 물류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량 자산 선점 기회를 늘린다는 목표다.

17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ADF자산운용은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고백리 소재 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대지면적 약 3만㎡, 연면적 약 4만2000㎡ 규모의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 1개동을 매입 비용 포함 약 1000억원에 매입했다.

투자 주체는 ADF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블라인드 펀드로 국내 연기금 투자자 등이 주요 출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ADF자산운용은 고백리 물류센터 거래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중 총 5건, 5900억원 규모 물류센터 투자를 성사시켰다. 상반기 3건 3100억원, 하반기 2건 2800억원 규모다. 연중 고금리 금융환경이 이어지고 투자 심리도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업계 최대 규모 물류 투자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규모 물류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를 위탁운용 중인 점이 활발한 신규 투자 달성의 배경이 됐다. ADF자산운용이 조성한 물류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의 총 약정 에쿼티 규모는 8500억원 수준으로 대출 포함 가용 투자 금액은 최대 2조원에 달한다. 국내 유수 연기금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클로징한 5건 거래도 모두 블라인드 펀드가 투자 주체가 됐다. 물류센터 소재지는 각각 △북천안 입장면 △이천 부발읍 △이천 죽당리 △이천 조읍리 △이천 고백리다.

ADF자산운용은 물류 투자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량 자산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을 짰다. 지난해 인수한 물류센터 모두 국내 물류센터 허브 지역인 수도권 동남쪽에 위치한다. 또 현대식 설비를 갖추고 임차 면적 100%에 대한 중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특히 하우스 내에 물류센터 종합 자산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도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천 고백리 물류센터를 매입하기에 앞서 대기업 그룹 물류회사를 15년 장기 임차사로 유치하고 수의계약 형태로 자산을 따냈다.

올해는 시장에 나올 우량 자산들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2년 하반기부터 공사비 상승, PF 시장 경색 등으로 다수 물류센터의 개발 및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ADF자산운용이 이들 물류센터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ADF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물류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선매입 자산을 포함 운용자산(AUM) 규모는 6조원에 달한다. 김창현 대표를 포함해 미국 프로로지스 출신 임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프로로지스는 세계 최대 물류 개발투자사로 2004년 한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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