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F인베스트먼트 리츠 사업 초읽기, AMC 예비 인가 신세계프라퍼티·웰컴자산운용 도전장,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
정지원 기자공개 2024-01-02 07:27:27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9일 12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츠가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츠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던 회사들의 움직임도 속속 나타나는 상황이다. 최근 ADF인베스트먼트와 웰컴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 예비 인가를,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29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최근 ADF인베스트먼트와 웰컴자산운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예비 인가를 받았다. 설립 인가까지 마치면 영업이 가능하다. 예비 인가 획득 후 통상 두 달 내외의 시간이 걸린다.
ADF인베스트먼트는 ADF자산운용이 리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된 회사다. 분할 후 존속법인인 ADF자산운용은 그대로 일반사모투자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ADF인베스트먼트는 리츠, ADF자산운용은 펀드에 집중하는 것이다.
분할기일은 올해 말이다. 사전에 예비 인가를 신청하고 연초 영업 인가를 최종 획득하는 계획을 짰다. 그만큼 발 빠르게 리츠 사업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ADF자산운용에 있던 리츠 전문인력들이 이동할 예정이다. 리츠 전문인력으로 등재된 인물은 서상윤 부회장과 김창현 대표, 우재윤 이사 등을 포함해 총 6명이다. 지난 8월 리츠부문에 2명이 추가 영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웰컴자산운용도 신사업을 위해 리츠 사업에 발을 들였다. 웰컴자산운용은 지난해 김상욱 대표 취임 이후 대체투자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였다. 같은 해 대체투자본부, 종합금융본부 등을 신설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도 전날(28일) 최종 영업 인가를 받았다. 내년 초부터 바로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 지난 9월 초 예비 인가를 신청한 후 3개월가량 시간이 걸렸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그룹 내 자산을 유동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등 역할을 할 전망이다. 초대 대표는 이정근 신세계프라퍼티 상무가 맡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초기 자산으로 이마트를 점치고 있다. 롯데AMC의 상장리츠인 롯데리츠 역시 다수 롯데마트를 기초 자산으로 활용했다. 신세계그룹의 주요 자산인 스타필드나 개발 중인 사업장 등을 유동화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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