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블록체인 사업 추진 위한 상호 투자 티사이언티픽 18회차 CB, 50억 납입
이우찬 기자공개 2024-01-23 14:23:17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3일 14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은 IT 토털 서비스 기업인 티사이언티픽이 발행한 18회차 전환사채(CB)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록체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체 모바일 쿠폰 전문 솔루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쿠폰 발송 서비스 '예스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오지큐'에 투자하면서 자체 모바일 쿠폰 서비스 인프라와 오지큐의 저작권 콘텐츠를 융합한 NFT 콘텐츠 사업 협력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CB 투자를 통해 FSN과 티사이언티픽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혁신 산업을 함께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FSN의 12회차 CB에는 티사이언티픽이 참여한 바 있다. 티사이언티픽의 CB에도 FSN이 투자를 결정하면서 양사는 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상호 투자 기업으로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FSN은 테크, 커머스 중심의 미래 혁신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이 보유한 블록체인 및 모바일 커머스 관련 인프라가 FSN의 신사업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한빗코의 최대주주이자 빗썸의 3대 주주이기도 하다. 티사이언티픽도 FSN의 웹 3.0 사업과 다방면에 걸쳐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의 모바일 커머스 관련 역량의 경우 FSN이 자회사 부스터즈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커머스 사업과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이상석 FSN 대표는 "테크, 커머스 중심의 신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티사이언티픽과 단순 협력을 넘어 상호 투자 파트너로서 다양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티사이언티픽은 한빛코, 빗썸 등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FSN이 추진하고 있는 웹 3.0 플랫폼, STO 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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