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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에코비트 인수 검토 착수 내부 프로젝트 인력 구성, M&A 주요 플레이어로 활약

임효정 기자공개 2024-02-06 08:17:5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5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X인터내셔널이 에코비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에서 관련 인력을 셋팅한 것으로 알려진다. LX그룹은 최근 주요 M&A마다 이름을 올리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이 에코비트 인수 검토에 착수했다. 내부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을 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LX인터내셔널의 경우 M&A를 진행할 때 실사자문사 없이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실사팀을 꾸려 진행하는 사례가 많다. 이번 역시 내부에서 먼저 검토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엔 HMM 인수전을 준비하면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기도 했다.

에코비트 매각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달 말 태영그룹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에코비트 매각 주관사로 UBS와 씨티증권을 선임했다. 매각 주관사 선임을 마친 만큼 관련 절차에 빠르게 돌입할 전망이다.

LX그룹은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후 LX인터내셔널을 앞세워 공격적 M&A로 사세를 키워왔다.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한국유리공업과 포승그린파워 등을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이 같은 흐름은 현재 진행형으로, 최근 이뤄진 굵직한 M&A에서도 주요 원매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HMM, 전주페이퍼 등 인수전에 발을 담갔으며, 현재 아시아나 화물사업 M&A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관건은 가격이다. KKR이 제시하는 가격은 3조원가량이다. 목표 내부수익률 12%를 맞추기 위해선 3조원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지분 가치와 최대 1조원가량 눈높이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딜 성사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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