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2월 08일 0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상자산 VC 해시드가 9월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 블록체인위크 2024(KBW2024)'를 개최한다. KBW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를 포함해 서울 각지에서 열릴 사이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임팩트 컨퍼런스는 웹3 창업자와 투자자를 위한 매칭 세션이 마련되는 등 블록체인 기업의 기회 창출을 위한 시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KBW 주간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다루는 패널 토론, 기조연설 등도 준비한다.

임팩트 핵심 테마는 △인프라개발 △기술 스택 △문화적 참여 △웹3 비즈니스 인사이트 △소비자와의 접점 △기관 유입 등이다. 해시드는 각 테마별로 블록체인 산업이 어떤 성과를 달성했는지 현재 시점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체험시켜주고자 웹3 게임,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또 학술적 연구를 듣고 싶어하는 수요를 반영해 블록체인과 암호학 기술 학문 연구, 리서치, 컨설팅 분야 논의가 가능한 세션도 준비했다.

지난해 KBW 기간 열린 전체 행사를 집계한 결과 총 3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에참여한 인원은 6000명에 달했다. 당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산딥 나일왈 폴리곤 설립자 등이 연설자로 나서면서 대중의 참가를 이끌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테크 컨퍼런스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서양의 웹3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W2024는 기술, 문화, 비즈니스 등을 비롯해 블록체인 산업의 다양한 영역을 조명하겠다"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확산기를 맞아 다가올 위기와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주제를 구성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