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청약 시작한 이에이트, 1년 이상 락업물량 '53%' 이차전지·건물에너지관리·항공우주 등 사업영역 확장
성상우 기자공개 2024-02-13 13:44:0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3일 13: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초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가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13일부터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공모가가 2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당시 약 1600여개 기관이 참여해 6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공모 구조는 투자자 친화적 구조로 짰다. 1년 이상 장기 보호예수 물량 비중이 최근 진행된 코스닥 IPO 기업 평균 대비 높다.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3년을 포함해 53%의 주주가 1년 이상 장기로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일반 투자자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 부여도 이뤄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일반 주주가 상장일로부터 3개월 간 공모가의 90%의 가격으로 주관사에 주식을 되팔 수 있도록 했다.
이에이트는 2012년 설립돼 2019년 국내 최초로 SPH, LBM 등 입자기반 시뮬레이션 NFLOW 제품을 상용화한 기술기업이다. 2021년 순수 자체 기술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를 론칭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기존 외산 소프트웨어 회사가 독과점하던 시장이다. 이에이트는 국내 토종 회사로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2022년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EDC 등으로 수주도 확대 추세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이차전지, 건물에너지관리, 식품제조, 항공우주, 의료 등 사업에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상장 이후 장기 투자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과반수 이상의 기존 주주가 1년이상 보호예수를 확약했고 주관사도 자발적으로 일반 주주에 대한 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면서 “금년부터 매출실적 등 당사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스마트시티 및 국내 유수 대기업향 수주를 확보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잠재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배터리 고민' SK, 신용위험 완화 기대요인 '반도체'
- 넷마블, 하이브 지분 2.6% 'PRS'로 미래에셋에 처분
- 인텔리안테크, 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 [Korean Paper]'7.4조' 조달계획 도로공사, 공모 달러채로 '신호탄'
- [Korean Paper]파운드화 조달 나선 수출입은행, SSA 발행 '포석'
- [Red & Blue]'수소사업 확장' 한선엔지니어링, 부산공장 증설 검토
- 폴라리스오피스, 애플 '맥OS'에 AI 오피스 탑재
- [유증&디테일]상장 반년새 증자나선 퀄리타스, 인력확보 '집중'
- [정육각은 지금]대기업 삼킨 스타트업, '승자의 저주' 극복할까
- 이강수 대표, 지구 끝까지 발로 뛰는 심사역의 정석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인텔리안테크, 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 폴라리스오피스, 애플 '맥OS'에 AI 오피스 탑재
- '개인 매수세' 우주일렉트로, 레벨업 국면
- ICTK, 일반청약 경쟁률 1108대1 '증거금 5.4조'
- 공모 시총 3000억 육박한 ICTK, 기관투자가 '웃음꽃'
- 폴라리스오피스 자회사,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
- 소룩스, 美 Mount Sinai 의대와 ‘인지건강 특수조명 공동개발’ 계약
- '기술평가 대신 직상장' 그리드위즈, 밸류에이션 툴 '관건'
- [Red & Blue]'소금 테마' 보라티알, 박스권 탈출 '언제쯤'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