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신, 민간임대주택 '속도'…이랜드건설 맞손 천안 서북구 성정동서 올해 두 번째 사업 추진
김지원 기자공개 2024-02-16 07:51:40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5일 15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올해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민간임대주택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이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도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랜드건설이 시공을 맡아 약 6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이베데스다대한제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베데스다대한제8호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자본금과 총사업비는 각각 269억원, 1345억원이다. 영업인가까지는 통상 한 달가량 소요된다.

이베데스다대한제8호리츠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츠다. 대한토지신탁이 해당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를 맡고 이랜드건설이 임대주택 시공을 맡았다.
이랜드건설은 2018년부터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주요 투자자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북가좌동 청년안심주택 사업에도 시공사로 참여해 대한토지신탁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사업장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425·1426·1427·142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 3653㎡, 건축면적 2908㎡로 지하 7층~지상 15층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 585세대, 오피스텔 32호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난 2022년 5월 천안시로부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25년 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대한토지신탁은 국내 14개 신탁사 중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노량진케이미트대한제41호리츠, 대한묵동리츠, 상봉대한제42호리츠 등 총 6개 리츠의 영업인가를 받아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첫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에 민간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지난달 '하월곡동대한제43호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이번 '이베데스다대한제8호리츠' 영업인가까지 문제없이 이뤄질 경우 대한토지신탁은 1분기에만 2개의 민간임대주택 포트폴리오를 쌓을 전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공급량의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계층에게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특별 공급하는 주택이다. 크게 △민간제안 △택지공모 △공급촉진지구 △정비사업 연계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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