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 & Movement]나우IB, '산업통' 김영삼 KEI컨설팅 대표 사외이사 선임산업부 출신, 탄탄한 네트워크 강점…이사회 전문성?
이영아 기자공개 2024-02-20 08:19:5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6일 0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산업통'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정부 부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선임하면서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오는 3월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영삼 KEI컨설팅 대표(사진)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한상구 사외이사의 임기가 오는 3월22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신규 선임이다.

이번 사외이사 영입은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통상 기업이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배경은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경영감독의 역할과 더불어 이사회 의결 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는 목적이 크다.
김 대표는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을 지낸 산업통상 투자 전문가다. 벤처투자 시장에 관한 관심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VC는 출자자 모집 과정에서 정부, 산업계와 소통해야 할 일이 잦다"며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나 산업쪽 네트워크가 출중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나우IB캐피탈은 주요 기관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내며 여러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수산 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GP 자격을 잇달아 따내면서 실력을 증명해 왔다. 그만큼 정책기관으로부터 꾸준히 인정받은 결과다.
정부와 산업계 네트워크가 두터운 신임 사외이사의 선임은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나우IB캐피탈은 2003년 설립됐다.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과 킹스데일이 각각 35.14%, 26.77%의 지분율을 가진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시작해 신기술사업금융업과 사모펀드(PEF) 운용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1조1065억원이다. 15개 벤처조합을 통해 5065억원, 5개 PEF를 통해 6000억원을 운용한다. 지난해 나우IB캐피탈의 펀딩 금액은 405억원이다. 나우혁신소재펀드1호(70억원)와 나우K-문화 M&A투자펀드1호(335억원)를 차례로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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