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지원사격' JB인베, 510억 '메자닌 펀드' 결성 전북·광주은행 400억 출자, 상장사 CB 집중 투자
구혜린 기자공개 2024-02-22 08:12:58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9일 15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인베스트먼트가 510억원 규모의 두 번째 메자닌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 모회사인 JB금융의 지원사격에 따라 중대형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J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총회를 열고 '제이비 메자닌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 결성을 완료했다. 펀드 결성총액은 510억원 규모다.
해당 펀드는 상장사 전환사채(CB) 등 메자닌에 투자하는 펀드다. 1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2호 펀드 결성을 추진했다. '제이비 메자닌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는 지난 2021년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200억원, JB우리캐피탈이 100억원, JB자산운용이 9억9000만원을 출자해 조성된 펀드다.
2022년 6월 JB금융지주가 JB인베스트먼트(옛 메타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 이후 JB자산운용에서 JB인베스트먼트로 위탁운용사(GP)가 변경됐다. 대표펀드매니저 및 핵심운용인력도 모두 JB인베스트먼트 소속으로 변경되고 펀드의 관리보수를 JB인베스트먼트가 수취하고 있다.
1호에 이어 2호 펀드도 벤처투자3본부가 맡았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강정훈 전무다. 강 전무는 벤처투자3본부 본부장으로 지난해 5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JB인베스트먼트로 적을 옮겼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인벤티지랩과 이엔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벤처와 센코, 솔리드뷰 등 원천기술을 보유한 제조업체를 발굴·투자했다.
해당 펀드가 더해지면서 JB인베스트먼트의 현 운용자산(AUM) 규모는 4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말 기준 AUM은 4158억원이다. 기존엔 3000억원대에 불과했으나 매자닌 펀드가 추가되면서 연말 AUM이 급증했다. 벤처투자1본부가 2278억원, 2본부가 200억원, 3본부가 1380억원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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