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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아이엠비디엑스, 피어그룹 '주가 상승' 덕 볼까해외 비교기업 주가 '고공행진'…액체생검 향한 글로벌 투심 '견고'

권순철 기자공개 2024-03-22 07:15:52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9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체생검 진단 개발 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가 코스닥 상장을 목전에 두고 견고한 투심을 확보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비교기업으로 포함된 해외 기업들의 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덜어냈다는 평가다.

전세계적으로 액체생검 기술을 둘러싼 분위기가 우호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인 만큼, 글로벌 트렌드에 힘입어 수요예측에서도 수천 곳의 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해외 피어그룹 '주가 상승'…투심 '청신호'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상장 업무 전반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으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7700~9900원이다. 공모가가 22일 확정되면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공모 구조를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몸값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마련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2021년 5월 당시 현재 공모가와 비슷한 주당 7920원의 펀딩을 유치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공모가를 주당 1만5000~2만원을 적정선으로 보았지만 시장 친화적으로 기업가치가 결정됐다.

피어그룹 리스트에는 바디텍메드, Hologic, Sysmex, Agilent Technologies가 최종 낙점됐다. 선정 과정에서 PER값이 10배인 곳까지 제외됐다. 통상 비경상적 멀티플의 기준으로 '10배 미만, 50배 초과'를 채택하는 만큼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현, 엔젤로보틱스, 케이웨더 등도 PER값이 10배인 곳을 의도적으로 배제하진 않았다.

최종 결정된 피어그룹 내 기업들의 주가가 기준일 대비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부담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Hologic의 기준주가는 72.84달러이지만 18일 종가 기준 76.35달러다. 일본 기업 Sysmex는 8384엔에 거래되고 있는데, 기준주가(7983엔) 대비 5% 상승했다.

Agilent Technoogies도 기준주가 131.02달러 대비 146.09달러로 뛰어올랐다. IB 업계 관계자는 "액체생검은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라며 "최근에도 미국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미국 벤처기업이 한화 약 3800억원의 펀딩을 받으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버 증권
◇액체생검 향한 대규모 '글로벌 투심'…수요예측 현장도 '활황'

액체생검 기술은 현재 바이오 업계에서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액체생검은 조직을 추출하지 않고 체액 검사로부터 암 등을 진단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다. 혈액 단 몇 방울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단언했으나 사기극으로 끝난 '테라노스 사태'가 연상되지만, 현재 시점에서 기술의 성숙도는 상당히 진척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미 대규모 자금이 액체생검 관련 기술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의 액체생검 벤처 기업인 프리놈이 시리즈F 라운드에서 한화 약 38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오상헬스케어도 공모 당시 흥행에 성공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액체생검과 유사한 체외진단 기술을 취급하는 업체다.

다만 아이엠비디엑스의 경우 오상헬스케어와 달리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체생검 기술을 상용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국내 약 34곳의 의료 기관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오상헬스케어의 주가가 18일 기준 2만4300원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해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심을 확보할 가능성이 큼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관들도 현재까지 아이엠비디엑스에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 종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기관 투자자들 수천 곳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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