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사업 리더 "메밀단편 외 추가 브랜드 고려" 한식으로 글로벌종합식품기업 도약, 해외브랜드 수입 검토
홍다원 기자공개 2024-03-25 14:10:58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1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밀단편이라는 한식브랜드로 외식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교촌에프앤비가 추가적인 한식브랜드 출시와 해외브랜드 론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사업 리더(사진)는 21일 신규 한식 브랜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메밀단편뿐 아니라 추가적인 한식브랜드 출시부터 해외브랜드 수입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그간 브랜드 관련 전략을 짜는 일을 해 왔고 새로운 한식브랜드는 아주 독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에서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송 리더는 지난해 교촌에프앤비가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그는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해외 투자 전무, 대상홀딩스·대상네트웍스에서 전략담당과 글로벌브랜드사업부 등을 거친 투자 및 사업전략 전문가다.
특히 현대그린푸드 합작사 매그놀리아코리아에서 미국 컵케이크 매그놀리아 등 다양한 해외브랜드 수입을 검토했던 인물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밀단편과 함께 여러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메밀단편은 교촌에프앤비가 2018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외식 브랜드다. 교촌에프앤비는 돼지고기 전문점 '숙성72'를 론칭하면서 치킨 외 브랜드로 가맹사업 영역을 넓히고자 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이듬해 철수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다시 메밀단편을 시작으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치킨 외의 한식이라는 분야를 점찍은 만큼 한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미 외식 기업 노하우를 보유한 점도 강조했다.
송 리더는 "교촌 자체가 외식 기업이다보니 사업 비용 절감 등 외식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충분해 신사업이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니다"며 "메밀, 한식 브랜드, 해외 브랜드 등을 포함한 종합 식품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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