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비마이프렌즈, 글로벌 확장…트리플렛 패밀리·지오 계약1월 일본법인 설립…대형 출판사·엔터테인먼트사 고객사 영입
이채원 기자공개 2024-04-15 08:36:3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1일 10: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팬덤 플랫폼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미국 유명 크리에이터와 힙합 아티스트, 일본 아이돌 그룹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판을 키우고 있다. 향후 엔터테인먼트부터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1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비마이프렌즈는 최근 미국 유명 크리에이터 트리플렛 패밀리(Triplett Family), 신인 힙합 아티스트 지오(Geo), 일본의 K-컬쳐 커뮤니티 ‘도쿄 신오오쿠보 닷컴,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円神) 등과 팬덤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 1월 일본법인을 세워 현지 시장에서도 비스테이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E스포츠구단 센티널즈를 시작으로 영국 싱어송라이트 제이미밀러, 미구 K콘텐츠 전문 미디어 크리에이터 에버라스트 코리아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1월부터는 일본시장에서의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일본 대형 출판사 코분샤와 엔터테인먼트사 프리즈머를 영입했다.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제공한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의 콘텐츠 관리, 팬 커뮤니티 구축, 글로벌 이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로 팬덤 플랫폼을 구축했다.
E스포츠 구단 T1은 2022년 3월부터 비스테이지를 통해 멤버십 회원 대상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대규모 오프라인 팬미팅에서 팬들은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T1 굿즈를 미리 구매할 수 있었다.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인 도경수의 소속사 컴퍼니수수도 최근 비스테이지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팬들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도경수에게 자유롭게 팬레터를 남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십 팬덤을 위한 멤버십 전용 게시판이 개설됐으며 멤버십 전용 콘텐츠로 아티스트의 인사 영상 등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대성, 화사 등 아티스트와 간송 미술관,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포르테나, 인기 팟캐스트 콘텐츠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등에서 비스테이지를 활용하고 있다.
2021년 1월 설립된 비마이프렌즈는 창립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새한창업투자, GS, 드림어스컴퍼니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후 CJ· CJ 올리브네트웍스에서 224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미국 VC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서우석, 이기영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서우석 대표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력이 있다. 딜리버리 히어로, GS Shop 등 여러 국내 유망 기업에서 기술 및 전략투자를 이끌었다. 이기영 대표는 SKT, 드림어스컴퍼니 등을 거쳤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이채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VC 투자기업]열매컴퍼니, 시리즈C 펀딩 순항…내년 IPO ‘파란불’
- [VC 투자기업]브이투브이, 100억 펀딩 절반 완료…기업고객 확대
- [모태 2024 2차 정시출자]‘공공기술사업화, 전년보다 경쟁률 절반 낮아졌다
- [모태 2024 2차 정시출자]‘경쟁 치열’ 사회서비스, 재수생 각축전
- [thebell interview/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박동하 “코스모비로 우주와 인간 가까워지기를”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코스모비, 20억 프리A 돌입…홀추력기 매출 기대
- [VC 투자기업]울트라브이, 교보증권 주관사로…스팩 우회 상장 고려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2곳 뽑는 문화일반, 유니온파트너스 홀로 낙점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코스모비, 홀추력기 원천기술 개발…국산화 선두주자
- [thebell note]벤처캐피탈리스트와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