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래티스, 20억 프리A 투자 유치…신사업 확장 나선다올인원 계약관리 솔루션…어센도벤처스·스프링캠프 ·다성벤처스 FI 투자
이채원 기자공개 2024-04-15 08:36:1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2일 09: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인원 계약 관리 솔루션 프릭스(prix)를 개발한 래티스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연내 글로벌 버전을 개발하고 프릭스와 연계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래티스는 최근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어센도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참여했고 스프링캠프가 후속 투자했으며 다성벤처스도 재무적투자자(FI)로 이름을 올렸다.
래티스는 계약관리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릭스'를 선보인 회사다. 변호사 출신 강상원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설립 후 약 7개월 만에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래티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제품의 글로벌 전환 및 프릭스와 연계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인력 채용에도 나선다. 회사는 현재 강상원 대표를 포함해 고객계약 전문팀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상원 대표는 “현재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자주 들어오고 있고 특히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으로부터의 수요를 다수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좋은 팀빌딩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래티스는 작년 말 유료 전환 이후 여러 스타트업 고객사뿐만 아니라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월 고객 계약서 생성 건수가 작년 말 대비 244% 불었다.
양주영 어센도벤처스 파트너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계약관리를 위해 다수의 툴을 쓰면서 비효율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프릭스를 통해 영업, 계약체결, 유지관리, 운영부터 정산까지 효율적인 계약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래티스의 주요 서비스인 프릭스는 견적·제안서 작성과 전자계약, 주요 일정 관리, 세금계산서 발급 등의 계약 전 과정을 관리해준다. 고객 매출 추이 등을 분석해 통합 재무 정보도 제공한다. 분기별 매출과 다음 분기 예상 매출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래 현금흐름까지 볼 수 있다. 래티스는 지난해 10월 말 프릭스 베타버전을 종료했고 유료 전환에 성공했다.
강성원 대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최선 등에서 변호사 경력을 쌓고 사모펀드와 스타트업을 거친 인물이다. 강 대표는 로펌을 경영하고 영업하는 과정에서 계약체결과 물품 발송, 세금계산서 등 다방면에서 파일이 연동이 안 된다는 점을 주목하고 프릭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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