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1500억 밸류 펀딩 돌입 CJ·라쿠텐 투자, 2년 전 포스트밸류 800억…일본 성과 가시화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22 08:18:21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6일 10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운영사 비주얼이 시리즈C 라운드에 돌입했다. 1500억원대 기업가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1위 점유율을 차지했고, 일본 시장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무적투자자(FI)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비주얼은 25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위한 시리즈C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포스트밸류 15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복수 FI들과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B 라운드 당시 책정된 몸값은 800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비주얼은 주얼리 전문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를 론칭했다. 2000여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보유했다. '마마카사르' 등 주얼리 자체제작(PB)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주문 제작을 통한 주얼리 판매 시스템과 달리 원데이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투자사들은 비주얼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주얼리 디자인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자체 분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주얼리의 가격·소재·디자인 등 요소별로 고객 선호도를 세분화해 상품을 기획 중이다.
글로벌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아몬즈 재팬(amondz JAPAN)’을 운영하며 아몬즈의 역대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중 엄선한 디자이너 주얼리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우메다 한큐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1000여명이 방문했다.
비주얼은 지난해 130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350억원이다. 특히 일본 1위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매출에 기대가 모인다. 연평균 20%의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주얼리 시장에서 비주얼의 아몬즈가 대표적인 주얼리 특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7만여개의 다양한 디자이너 주얼리 상품을 특화 콘텐츠로 판매하는 곳은 아몬즈가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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