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축구 플랫폼' 고알레, 시리즈A 60억 조달 나선다작년 매출 30억, 전년대비 70% 성장…인력 확충·물류창고 확보 목적
구혜린 기자공개 2024-05-14 08:24:57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0일 07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축구 통합 서비스 기업 '고알레(GOALE)'가 60억원 조달에 나선다. 미디어·플랫폼·커머스 비즈니스를 내실 있게 키울 수 있도록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고알레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돌입했다. 현재 60억원 확보를 목표로 국내 기관 대상 투자설명회(IR)를 진행 중이다.
시리즈A 목표액을 달성할 경우 누적 투자유치액은 87억원으로 늘어난다. 고알레는 지난해 VC 에이벤처스와 GVA자산운용, 프라이빗에퀴티(PE) 스탠더스로부터 총 27억원의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 기투자자들은 이번 라운드 참여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알레가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크게 세 축으로 나뉜다. △현재 기준 58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미디어 사업 △축구화, 의류, 용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커머스 사업 △최근 론칭한 '레츠고알레' 어플리케이션(APP)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 등이다.
매출은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11억원, 2021년 14억원, 2022년 17억원, 지난해 3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플랫폼·커머스 비즈니스를 통해 광고 수입 및 제품 판매 수입을 수취한다. 지난해 기준 광고와 커머스 매출 비중은 5대 5 비중으로 발생했다.
이번 투자 유치 추진은 사업 확장과 맞물려 있다. '레츠고알레' 앱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비롯해 미디어·플랫폼·커머스 비즈니스에 필요한 개발 및 운영 인력 확보, 자체 제작(PB) 제품 등을 수요에 맞게 제공할 수 있는 물류창고를 확보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호 고알레 대표는 "지난 1년간 앱을 개발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했으며 그 결과 2022년 대비 약 80% 성장했다"며 "투자 유치를 통해 축구 통합 서비스 비즈니스를 더욱 키울 수 있는 타이밍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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