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수소 프로젝트 76억 ‘추가 수주' 케이앤디에너젠과 누적 계약 1000억
성상우 기자공개 2024-06-04 15:50:34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4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케이앤디에너젠으로부터 부가세 포함 76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따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케이앤디에너젠과 기체결한 계약금액만 누적 1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73.5%에 달한다.이번 계약으로 케이앤디에너젠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 건립 사업의 연계 프로젝트를 따낸 셈이다. 앞서 지난 3월 회사는 케이앤디에너젠과 924억원 규모의 본공사(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 사상 최대 수주 성과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앤디에너젠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건설하는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팀 생산용 순수(Demi-Water) 제조 설비' 구축 사업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EPC를 수행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초기 수요처인 에스오일(S-OIL)에 공급돼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산업용 가스로 사용된다. S-OIL은 현재 국내 최대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PC사업은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사장이 직접 총괄하고 있다. 그는 “진행 중인 본공사에 대한 사업주의 높은 기대와 신뢰가 부대설비 추가 수주로 연결된 것”이라며 “향후 케이앤디에너젠이 추진하는 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이번 수소 프로젝트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 상반기는 수소·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대규모 수주 성과가 두드러지고 신규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올해 호실적을 이끌고 수요가 늘고 있는 수소·이차전지 생산설비 시장 내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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