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너가 분쟁]신동국-모녀 연대 반격,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주주제안이사회 12명으로 변경, 신규 이사 3명 선임 제안…30일 정기 이사회
정새임 기자공개 2024-07-29 17:23:11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9일 1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주축으로 한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연합(이하 대주주 연합)이 한미사이언스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대주주 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29일 한미사이언스 정관변경과 신규 이사선임 등을 의결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임시주총 의안은 총 2가지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을 12명으로 변경하는 안(1호)과 신규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선임안(2호)이다.
현재 정관상 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은 총 10명이다. 현 이사회 인원(9인)을 감안할 때 최대 1인만 신규 선임할 수 있다. 이에 대주주 연합은 정관 변경을 통해 총 3인을 선임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전문경영인이 선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주제안은 임시주총일 6주 전에 제안하도록 돼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주제안에 따른 주총일을 결정할 것을 전망된다. 임시주총 개최 시기는 9월 말로 점쳐진다.
법무법인 세종은 "대주주 연합은 이번 안건 의결을 통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경영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한편 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송 회장 측 인원 4명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 인원 5명 구도다. 3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장·차남 임종윤·종훈 사장이 승리한데 따라 이사 수가 4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임종윤·종훈 사장이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됐고 기타비상무이사로 권규찬·배보경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사봉관 사외이사도 추가됐다.
반면 송 회장 측 인원은 4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현재까지 드러난 구도로만 보면 신 회장 측이 수적으로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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