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의 코스포, 사무국·전략TF 투트랙 가동 의장단·분과위원회, 회원사 중심 조직 탈바꿈…'코스포 2.0' 위한 개편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12 09:20:41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8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의장이 취임 이래 단행한 조직개편이 마무리됐다. 이번 개편은 회원사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추진됐다. 의장·부의장 체제 아래 사무국과 글로벌성장센터, 사업전략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운영 탄력성을 높였다.8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코스포는 최근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한상우 의장이 새롭게 취임한 이래 이뤄진 변화이다. 의장단과 분과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사무국과 글로벌성장센터 등 탄력적인 운영체계를 갖췄다.
올해 2월 한상우 의장(위즈돔 대표)과 이주완(메가존클라우드 대표)·김민지(브이드림 대표)·구태언(테크앤로벤처스 변호사) 부의장 선임이 이뤄졌다. 코스포가 부의장단을 꾸린 것은 처음이다. 코스포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커뮤니티 결속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최근 사무국 변화도 이뤄졌다. 황은아 사무국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황 국장은 2016년 코스포가 결성될 때부터 합류해 현재의 조직 구성이 갖춰지기까지 크게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최근까지 스타트업커뮤니티성장실을 이끌며 대내외적으로 활약했다.
코스포 사무국은 커뮤니티성장팀, 동남권성장센터, 정책기획팀, 대외협력팀, PR팀, 경영지원팀을 갖추고 활동을 이어간다.

글로벌성장센터는 최지영 센터장이 이끈다. 글로벌성장센터는 산하 글로벌사업1팀, 글로벌사업2팀, 신사업개발팀을 두고 있다. 최 센터장은 지난 2020년 코스포에 합류해 경영전략본부장으로 활약해왔다. 최 센터장은 컴업(COMEUP)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분과위원회가 신설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이다. 한 의장은 취임 이후 대외역량 및 분과활동을 다각화하기 위해 6개 분과를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ESG분과, 지역분과, 글로벌분과, 대외정책분과, 커뮤니티분과, 성장발전분과 등이다.
분과위원장에는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대외정책),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류준우 보맵 대표(커뮤니티),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지역),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성장발전),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ESG),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글로벌)가 위촉됐다.
산업·지역협의회 또한 명맥을 이어간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리걸테크산업협의회, 동남권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커뮤니티 결속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코스포는 창업기업 지원 고도화 방책인 '코스포 2.0'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스포 2.0은 한상우 의장이 취임하며 선포한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를 위한 조치이다. △청년들이 과감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 조성 △공정한 자유경쟁 시장 조성 △창업가 연대 강화 등을 골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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