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기연, 필리핀 현지 적십자 행사 공로상 받아 필리핀 투자 확대 맞춰 지역사회 공헌 강화
안정문 기자공개 2024-08-13 15:44:33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인기연이 생산거점인 필리핀에서 적십자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필리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 지역사회와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필리핀법인, 적십자에서 공로상 수상
13일 동인기연에 따르면 필리핀 4개 법인이 지난달 26일 필리핀 적십자의 ‘헌혈자의 달’ 기념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동인기연 임직원들이 헌혈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정적 혈액 공급에 기여한 결과다.
필리핀 적십자사는 "동인기연 필리핀 생산법인 직원들의 헌혈은 비상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줄이 되는 혈액 자원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헌혈활동은 지역사회의 의료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필리핀 법인에서는 임직원 608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현지법인은 필리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현지 학교와 기관에 물병, 가방,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고 자연환경 개선을 위한 묘목 심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동인기연 담당자는 "작은 노력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필리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동인기연, 필리핀 생산역량 강화
동인기연은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필리핀을 생산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인기연은 생산거점으로서 필리핀의 중요도가 상승하자 현지 지역사회에 대한 밀착도 역시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동인기연은 앞서 7월10일 필리핀 바탄지역에 텐트 생산법인 PEPPERDIME을 설립하고 해당 기업의 주식 99.97%를 27억190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규 법인은 캠핑 시장 성장에 맞춰 글로벌 텐트 브랜드 고객사 대상 ODM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서 동인기연은 6000 및 7000계열 알루미늄 생산 및 가공 기술을 발전시켜 초경량·고강도 텐트폴 시리즈인 ‘DIAPOLE’을 출시했다. 글로벌 하이엔드 고객사들에게 텐트 완제품 ODM 생산을 통해 2023년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동인기연은 DIAPOLE의 출시와 아울러 생산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텐트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1~4인용 텐트를 생산하지만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글램핑 텐트와 자동차 루프탑 텐트 등 카테고리를 추가한다.
이 밖에도 동인기연은 현재 필리핀에서 3개 공장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확보한 공모자금 329억원 가운데 대부분인 259억원을 증설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동인기연은 2024년 490만달러, 2025년 440만달러, 2026년 710만달러, 2027년 500만달러를 신규공장에 투입한다. 공모자금 뿐 아니라 자체 자금, 외부 차입 등도 활용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안정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양학원의 자충수
- SK에코플랜트 5월 만기채 갚는다…하반기 발행 전망
- [Rating Watch]다올증권 등급 'A-'로 수렴, 부동산 부진 여파 장기화
- [나우로보틱스 IPO]성과수수료율 200bp, 대신증권 노고 인정받았다
- [나우로보틱스 IPO]희망밴드 상단 공모가 확정, 연말 호재도 남았다
- [호룡 IPO]현금 쌓고 부채비율 낮추고…이사회도 재구성
- [Deal Story]판토스 초도발행 성공적, 10배 수요·3% 아래 금리 확보
- [Deal Story]대웅제약 공모채 6배 넘는 주문 확보, 증액발행 가시화
- [Deal Story]한화시스템 공모채 6.5배 주문, 5년물도 2.9%대 금리
- SK온 만기 5년 남은 회사채, 갑작스런 상환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