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야놀자클라우드, AI 솔루션 확장 가속…직접계약 13만통합 거래액 7.2조 돌파, 영업이익률 역대최대…북미·유럽·아시아 고른 성장
이영아 기자공개 2024-09-23 08:47:30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1일 15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야놀자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업체를 대거 확보하면서 통합거래액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의 직접 계약 공급업체는 13만여개로 집계됐다. 북미, 서유럽, 아시아태평양(APAC), 남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에 분포해있다. 전세계 28개국 69개 지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결과다.
직접 계약 공급업체의 비중은 북미·중남미(39%), 유럽·중동·아프리카(29%), 아시아태평양(20%), 한국(12%) 순이다. 판매채널은 유럽·중동·아프리카가 64%로 가장 높고 중남미(28%)가 뒤를 이으며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야놀자 솔루션 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여행·여가 상품 공급 관련 '트랜젝션(Transaction)' 부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관련 '서브스크립션(Subion)' 부문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결합 관련 '데이터(Data)' 부문이다.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92억원) △2023년 4분기(105억원) △2024년 1분기(50억원) △2024년 2분기(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2023년 3분기(15%) △2023년 4분기(19.2%) △2024년 1분기(10%) △2024년 2분기(24.3%)로 집계됐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솔루션을 통해 거래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체 '데이터 레이크'에 축적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에 AI를 결합해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전개한다. 중개업체 및 소매업체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가격 예측과 디지털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야놀자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에 기반한 상품 거래 또한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야놀자가 측정한 지난 2분기 통합 거래액은 7조2000억원 수준이다. 지난 1년간 3배 성장했다. 야놀자가 집계한 통합거래액은 △2023년 2분기(2.1조원) △2023년 3분기(3조원) △2023년 4분기(2.7조원) △2024년 1분기(2.3조원) 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데이터 솔루션 비중을 키워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야놀자 측은 "AI 서비스 방식의 초연결된 여행 기술을 통해 여행을 10배 더 쉽게 만들어주는 '글로벌 대표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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