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 '로폼' 아미쿠스렉스, 법률 소비자 저변 넓힌다커뮤니티 기능 신설, 전문가·창업자·실무자 공략…과기부 '국민 법률문서' 사업 선정
이영아 기자공개 2024-09-25 07:49:43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9일 14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률 문서 자동작성 서비스 '로폼' 운영사 아미쿠스렉스가 이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미쿠스렉스는 최근 과기정통부 '인공지능(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민간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미쿠스렉스는 최근 로폼에 '커뮤니티' 기능을 새롭게 론칭했다. 이용자가 법률 관련 유용한 정보를 자유롭게 나누도록 마이로폼 내 관련 게시판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CEO, 창업자, 실무자까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법률 전문가 대상 여타 리걸테크 서비스와 차별화해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기 위한 조치이다. 아미쿠스렉스는 법률문서 자동 작성 플랫폼 로폼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질문에 따른 간단한 입력만 해도 쉽고 편리하게 법률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생성형 AI 모델인 '로폼 GLD'를 직접 개발했다. 로폼 GLD는 법률지식이 없는 개인과 법률전문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이 자신의 상황을 자연어로 입력하거나 법률전문가가 개인에게 상담을 통해 받은 정보를 그대로 입력하면 로폼 GLD가 그 의도와 법률요건을 분석해 법률문서를 생성한다. AI가 빠른 문서 작성을 돕기 때문에 법률지식이 없는 개인과 법률전문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과기정통부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민간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전략이 바탕이 됐다. 로폼은 '생성형 AI 기반의 국민 법률문서 작성 지원' 과제로 지원해 운영사 자격을 따냈다.
이번 사업에는 리걸테크 기업, 대기업 등 다수 컨소시엄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로폼은 수요기관인 로엘법무법인 외 다른 참여기관과의 컨소시엄 없이 사실상 단독으로 경쟁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업수행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로폼은 법률문서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법률지식이 없는 개인과 법률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복안이다.
한편 로폼의 누적 투자금액은 35억원이다. 디캠프,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아이리스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솔트룩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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