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지티, 췌장암 대상 집속초음파 병행 임상결과 발표 소형 집속초음파(IMD10) 병행치료, 낮은 종양반응 개선확인
김지원 기자공개 2024-09-19 19:44:10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9일 19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엠지티는 표준항암요법의 낮은 종양반응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비열적 방식의, 이동가능한 소형의 집속초음파 시스템(IMD10)을 췌장암 환자에 적용한 임상시험 결과를 2024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했다.임상시험 책임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재영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소진행형 또는 경계성 절제가능형 췌장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비교 임상결과 표준화학요법인 폴피리녹스 단독군과 비교해 IMD10 병행치료군에서 표적종양크기가 1.8배 감소했다. 객관적 반응률(ORR)이 1.7배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는 “IMD10은 약물전달력 강화를 통해 췌장암 환자에서 표준약물요법의 낮은 종양반응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암약물 치료가 진행되는 병원환경에서 환자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소형의 이동가능한 장비로 개발돼 치료 적용성이 높다"며 "비임상과 임상결과를 종합해 의료기기 2등급(De Novo)으로 IMD10의 품목허가 검토가 가능한지에 대한 미국 FDA와의 사전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연조직육종 등 다른 난치성 고형암으로 IMD10의 적용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엠지티는 201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학종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집속초음파 기술과 나노입자 기술을 융합해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난치성 암, 뇌신경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이엠지티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에너지의 비열적 효과를 이용한 안전한 치료용 초음파 기기 개발에 기술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암 치료뿐 아니라 만성통증, 뇌신경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도 진행중에 있으며 2023년 7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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