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NPS 벤처출자, '2배수' 숏리스트 추려…경쟁 치열 전망'2000억 출자' 4곳 VC 선정 예정…DSC·HB·IMM·LB·아주·인터베스트·컴퍼니케이
최윤신 기자공개 2024-11-12 14:45:25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2일 0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자본시장 업계의 큰 손인 국민연금공단(NPS)이 벤처펀드 정시 출자사업 숏리스트를 추렸다. 대규모 펀드레이징을 계획중인 국내 벤처캐피탈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1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NPS 기금운용본부는 전일 오후 벤처펀드 서류심사를 마치고 참여한 VC들에게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했다. NPS는 올해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전년 대비 500억원 많은 2000억원을 배정했다. 최대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하고 펀드별로 300억~6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이달 중 최종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하우스들은 각각 뛰어난 운용성과를 보이며 최근 진행중인 각종 출자사업에서 선전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벤처펀드 조성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DSC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과학기술인공제회 출자사업에서 '대형'부문 GP로 선정됐다. 최근 중기중앙회 출자사업에도 나란히 대형 분야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출자사업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2000억원대의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윤건수 대표이사가 오랜만에 대표펀드매니저로 나서 이목을 모은다. IMM인베스트먼트는 3000억원을 넘어서는 하우스 최대 벤처펀드 결성에 도전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역시 최근 과기공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된 곳들이다. 중형이하 부문에서 선정됐다. HB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출자금을 지난 7월 336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한 '에이치비청년미래투자조합 펀드'에 합쳤고, NPS 출자사업을 통해 1000억원대의 새로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3000억원대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인 LB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산업은행 AI코리아 펀드 중형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펀드레이징을 본격화했다. 과기공 출자사업에서 중형 분야 GP로 선정됐고, 중기중앙회 출자사업에서도 숏리스트에 포함된 상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역시 산업은행 AI코리아 펀드 위탁운용사다. 소형 분야에서 선정돼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1000억원대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과기공 출자사업 중형분야에 이름을 올린 아주IB투자는 1500억원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베스트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펀드레이징을 본격화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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