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AI 법안 모니터링' 코딧, 일본 서비스 고도화현지 진출 기업 겨냥, 정책 솔루션 제공…B2B SaaS 사업 확장, 12조 시장 공략
이영아 기자공개 2024-11-26 09:34:4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법·규제·정책 스타트업 코딧이 일본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딧은 지난해 12월 일본 베타(시범)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진출 첫발을 뗐다. 이후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해왔다.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딧은 일본 시장 확장을 위한 현지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정책동향을 전달하는 데일리 모니터링 리포트 △일본 뉴스·법안 실시간 영문 번역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코딧 측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거나 일본 진출 예정 기업이 현지의 정책 동향을 놓치지 않고 모니터링하도록 했다"라며 "일본 현지의 정책 동향을 글로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코딧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출신 정지은 대표가 지난 2020년 창업했다. 정 대표는 OECD에서 8년간 몸담으며 30여 개국의 법안과 정책을 비교하는 업무를 하면서 관련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창업 아이템으로 떠올렸다고 한다.
주력 제품은 AI를 활용한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기업이 겪는 규제 리스크를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관리하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했다. 주요 이슈의 키워드 및 관련 법안을 자동으로 추출해 고객사가 필요한 정보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컨설팅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입법, 규제, 정책, 언론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한 후 맞춤형 알림을 주는 것으로 시작해 주요 인사이트를 포함한 리포트 생성,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전문가 풀을 활용한 전략 컨설팅을 진행한다.
설립 초창기부터 해외 진출에 공들여온 코딧은 지난해 12월 일본 베타(시범)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며 시장 조사에 나섰다. 현지 인력 채용과 함께 기업설명회(IR) 활동도 진행했다. 이후 지난 9월 '코딧 재팬' 서비스를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코딧의 확장성에 주목해 모험자본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코딧은 프리시리즈A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5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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