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0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렉터스컴퍼니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을 인수한다. 디렉터스컴퍼니는 광고마케팅 AI 서비스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1월 28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비트나인의 최대주주가 디렉터스컴퍼니 외 두곳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내년 1월 3일 거래가 종결된다.

디렉터스컴퍼니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소재 광고대행사로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벤처기업이다. 2023년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은 188억원, 자산은 298억원이다. 자회사 자체 합산기준 매출과 자산은 각각 713억원, 400억원이다.

디렉터스는 생성형 AI 테크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자회사인 디렉터스테크를 통해 실제 촬영 없이도 다양한 광고영상을 빠르게 생성하는 세계 유일의 생성형 AI 영상제작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SKAIWORKS)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기업 비트나인이 보유한 독보적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은 디렉터스테크가 대규모 데이터분석을 통한 마케팅 효율을 최대치로 만들어주는 AI AGENT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캐나다에 상장돼 있는 비트나인의 자회사 AGEDB technology.Ltd는 회사가 보유한 AI 광고 솔루션을 북미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