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행정공제회, 'DSC·아주IB·IMM·한투파' GP 낙점출자 총액 1000억, GP당 200억~300억 배정…NPS GP, 2관왕 기쁨
이기정 기자공개 2024-12-04 07:08:03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12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9년만에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는 행정공제회가 최종 4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했다. 대규모 펀드레이징에 한창인 하우스들이 GP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선정사 모두가 국민연금공단(NPS) 출자를 받은 곳이라 눈길을 끌었다.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올해 '국내 VC 블라인드 운용사'로 △DSC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4곳을 선정했다. 행정공제회의 총 출자액은 1000억원으로 GP당 200억~300억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공제회 출자사업은 국내 대형사들이 각축전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실제 GP로 선정된 4곳 외에도 스틱벤처스, 인터베스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다만 이들은 아쉽게 다음 출자를 노리게 됐다.
선정사 4곳 중 DSC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등 3곳은 최근 NPS로부터 정시 출자를 받은 곳이다. 이들은 NPS로부터 400억~5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은 국민연금 정시가 아닌 수시 출자를 받은 곳이다. 이들은 모두가 NPS와 행정공제회를 출자자(LP)로 두게 됐다.
이번 출자 선정으로 하우스들의 펀딩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3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이미 3곳의 LP를 확보했다. 하우스는 지난달 과학기술인공제회 출자사업에서 약 300억원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한창인 DSC인베스트먼트도 과기공 출자를 받은 하우스다. NPS와 이번 행정공제회까지 더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펀딩은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의 3년만의 대표펀드매니저 복귀전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주IB투자도 과기공 출자사업을 따낸 하우스다. 하우스는 현재 18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하는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서류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NPS 수시 출자와 함께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출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또 산업은행 혁신산업펀드 출자사업 중형 분야 G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결과 발표가 임박한 중기중앙회 벤처펀드 출자사업 일반 분야 숏리스트에 올라 있다. 해당 출자사업에서는 현재 이들과 함께 L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위벤처스 등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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